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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공모사업’ 9개소 선정 쾌거
2018년 08월 08일 (수) 22:50:57 이대성 기자 sns2200@naver.com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 전경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금년 1월에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군산 내항역사문화공간(面) 및 개별 등록문화재(點)’ 9개소가 선정되어 2019년부터 5년간 국비(8월말 규모 확정/도 신청 총416억원(국비 208억원)) 등이 지원되는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은 근대문화유산 가치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역사문화공간 기반의 도시재생 활성모델 창출을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공모사업이다.

이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자체에서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11건의 사업에 대해 관계전문가 현지실사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 사업지로 군산, 목포, 영주 등 3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의 구체적인 사업내용 및 사업규모 등에 대해서는 8월말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원회의 최종 평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며, 2019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그간 전북도와 군산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략회의 3회,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관련 문화재청 건의 2회, 전문가 현지실사 공동대응 등으로 꼼꼼히 준비해 왔고 도와 시군의 협업을 통한 공모사업 선정의 모범사례를 제시하였다.

또한, 송하진 지사 등 도 지휘부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GM사태 지원 차원으로 수차례에 걸쳐 시범사업지에 선정되도록 건의 등 노력해 왔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산시 근대문화유산의 메카 발돋음

금번 선정된 주요 사업내용은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존 및 활용의 기반정비를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문화재 매입, 근대역사거리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하여 5년간 예산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 선정대상으로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개별 등록문화재 5개소 포함)’ 및 ‘군산 빈해원’,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구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 사택’,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등 근대건축물 4개소로서 ‘18. 8. 8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등록문화재로 최종 확정되어 지역주민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였다.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 및 활용 촉진을 위하여 최초로 면(面)단위 등록문화재인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군산 구 법원관사’ 등 점(点)단위 등록문화재 4곳 등 총 9곳이 문화재로 등록 고시 되었다.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장미동 일원/152,476㎡)’은 1899년 대한제국 개항 이후 초기 군산항의 모습에서부터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의 아픈 역사와 근대산업화 시기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여러 시설과 흔적들이 잘 남아 있어 보존‧활용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공간 내에 있는 뜬다리 부두(부잔교, 浮棧橋), 호안(항만 석축구조물), 철도와 구 제일사료주식회사 창고, 경기화학약품상사 저장 탱크 등 5개 핵심 시설과 건축물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특히, 인근에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건립한 ‘구 군산세관 본관’과 일제강점기 경제․상업적 수탈을 위해 들어선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및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위치하고 있어 이와 연계할 경우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등록이 결정된 문화재는 근대기 군산에 건립된 건축물인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중국음식점 ‘군산 빈해원’ ,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 등 총 4건이다.

등록문화재 제726호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는 근대기 공공기관의 관사로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일반적으로 관사가 표준화된 형식을 따르는 반면에 이 관사는 일본식과 서양식의 화려한 세부 표현 기법이 잘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후반 월명동으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나타난 군산 원도심의 공간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723호 ‘군산 빈해원’은 1950년대 초부터 화교인 왕근석씨에 의해 창업되어 대를 이어온 중국 음식점으로서 1∼2층이 개방된 내부공간이 특징이다. 근대기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등록문화재 제724호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는 근대 문명의 기반이 된 전기의 생산‧공급과 관련하여 일제강점기 소규모 전기회사들의 합병과 해방 후 한국전력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또한, 모더니즘 경향의 외관과 계단실 등의 처리가 특징적이다.

등록문화재 제725호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은 규모가 큰 저택이자 개인 주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었다가 유통업 관련 회사에 매입되어 활용되면서 우리나라 물류와 유통업의 대표 기업과 관련된 역사를 갖고 있는 중규모의 주택 건축물이다. 세부적인 표현 기법이 잘 남아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으로 관광활성화 기여

송하진 전북지사는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토대로 활용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도민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산 근대문화역사지구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문화재 시범사업 등을 통해 한국GM 사태로 악화된 군산지역의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 9건의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은 군산시민의 큰 자긍심이며, 우리 군산이 전국 제일의 근대문화유산도시로 크게 발돋움하게 되었다. 또한, 군산 GM사태 이후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문화재청에 사업기간 이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방침에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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