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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진안 청소년 문화축제 참가 위해 '땀 뻘뻘'
2008년 10월 28일 (화) 10:56:14 박용근 기자 hinsuk21@hanmail.net

[진안신문 홍인숙기자] 지난 17일 진안군 청소년 수련관내 강당에서 비보이 연습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 오후 7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연습을 하고 있다.

   
▲ 박철민 학생이 비보이 전문강사에게 배운 동작을 연습하고 있다.
   
 
강당 앞쪽에 운동화와 편한 복장을 한 이창식(26) 씨가 남자 5명, 여자 3명에게 비보이 기본 동작을 설명하고 있었다. 동작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보이고 전체적인 안무를 가다듬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 학생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시범을 보며 자신들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친구와 수군거리기도 하였다.
이창식씨는 "진안친구들이 비보이를 접할 기회가 없어요. 이번에 제4회 진안 청소년 문화축제에도 참가하고, 비보이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강사로 나선 이창식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9년 째 춤을 추고 있으며, 프로 비보이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친구들은 빨리 배워요. 동작을 배우기 전에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고 양방향으로 동작을 배워 몸에 무리를 주지 않게 합니다. 동작을 배우다가 다치는 경우는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고집을 부려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있으나 그리 많지 않아요."

동작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친 후 음악을 틀어 각자 연습하게 하고, 한명씩 동작을 잡아준다. 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박철민(진안중 1) 학생은 "이번이 세 번째 시간이에요, 비보이 춤을 배우고 싶었는데 전문 강사에게 배우게 되어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이창식 씨는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고 기술을 잘해낼 때 가장 기쁘다."라고 말했다.
교실이 아닌 학교 담장 밖에서 아이들의 열정적인 배움은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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