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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데미샘' 결국 사용하지 못하나?
군 재원·시간 투자했으나 부적합 판단한듯,'마이산 정기품은' 새로운 브랜드로 제시
2008년 10월 28일 (화) 10:49:25 박용근 기자 parkji@janews.co.kr
[진안신문 박종일 기자] 군이 진행하고 있는 '2008년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 중간설명회' 결과 우리군 농특산물 대표브랜드로 '마이산 정기품은'이 강한 힘을 받고 있다.

   
▲ <그림 1>
   
 
지난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진안군 지역브랜드 컨설팅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한국생산성본부는 5대 광역시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랜드 소비자 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산 정기품은'을 제시했다.

이 같은 중간보고 결과가 받아들여질 경우 기존 군에서 용역사업비를 투자해 만들었던 '데미샘'이라는 브랜드는 농특산물 대표 브랜드로 활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9월22일부터 10월7일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소비자 300명과 진안군민 5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진안군 이미지로는 광역시 조사대상 300명 중 42.2%가 마이산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 조사에 대상이 된 브랜드는 올해 용역결과 확정된 '데미샘' 브랜드(그림1)와 과거에 사용했던 '진안마이산농특산물' 브랜드(그림2), 새롭게 제시하는 '마이산 정기품은' 브랜드(그림3)를 제시했다.

브랜드 조사에서는 5대 광역시 시민들은 농산물 브랜드 적합도에서 '마이산 정기품은'을 선택한 비중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부이면서 30대인 시민에게서 지지를 받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 <그림 2>
   
 
브랜드 호감도에서는 제시한 세 개 브랜드 모두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올해 용역결과 탄생한 '데미샘' 브랜드가 4.30점, 지금껏 사용했던 '진안마이산농특산물' 브랜드가 4.96점, 새롭게 제시하는 '마이산 정기품은' 브랜드가 4.91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조사결과를 제시하며 '마이산 정기품은'을 우선 사용하되 유사상표와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역정체성을 정리하는 작업에서 열쇳말로 진안군의 강점 요소 측면에서 '생명력/기(氣)'와 고객 선호요소 측면에서 '즐거움/락(樂)'이 도출되었다고 설명했다.

중간보고회 내용을 들은 후 송영선 군수는 "결국, 선호도 조사처럼 공동브랜드로는 데미샘보다 마이산 이미지가 적당한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 공동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용역 결과를 제시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열 과장은 "이번 용역은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언급이 없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립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라면서 "최종 설명회에서는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영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그림 3>
   
 
이외에도 '마이산 정기품은' 글씨를 '마이산 정기담은', '마이산 기(氣)담은' 등으로 변경했으면 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최종 보고회는 11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브랜드 실행계획과 관리시스템 제언 부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또 브랜드 전략 방향으로는 △관광자원과 융합한 명소화 농산물 브랜드 전략 △고랭지 품질 선별을 통한 고품격 웰빙 브랜드 △한방 특산물 중심 기능성 특용작물 브랜드 △메이드 인(Made in) 진안 강조의 다품목 서민형 농산물 브랜드 등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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