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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판본문화관, 매주 수요일 ‘완판본 책방(冊房) 교실’ 연다
2018년 05월 15일 (화) 08:45:40 이재균 기자 news2200@naver.com
   
   

대장경문화학교가 운영하는 완판본문화관(관장 안준영)이 오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완판본문화관에서 ‘완판본 책방(冊房) 교실’ 문을 연다.

3개월간 매주 진행되는 완판본 책방 교실은 동화작가, 북디자이너, 화가, 교사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강사들이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들이 책방 교실에 모인 이유는 전통 판각 강좌를 통해 완판본을 만나게 되었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이번에 기획한 ‘완판본 책방(冊房) 교실’은 완판본과 통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완판본을 만나게 되었던 과정, 각자의 직업과 완판본의 연결지점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열린 형식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10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장경문화학교 전통 판각 강좌 회원들이 2017년도에 복각을 완료한 한글고전소설 ‘심청전’의 주요 대목을 책판으로 직접 인쇄하는 것을 시작으로 책방의 문을 열어 옛 책방의 모습을 되살려본다.

또한 함께 읽어보는 강독 수업, 각수를 주제로 한 역사동화, 책표지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등 현대의 직업과 다양한 매체로 완판본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차시별 교육은 완판본 책방 open, 심청전 책판 찍는 날, 동화로 만나는 각수(刻手) 이야기, 문화 새김 기행, 완판본 심청전 다시 읽기, 책과 표지 이야기, 고전소설 속 캐릭터 그리기, 나만의 책 도장, 장서인(藏書印) 만들기 등을 주제로 이어진다.

안준영 관장은 “완판본은 옛 책에 머물러 있는 과거의 문화가 아니다. 각자의 시선과 영역에서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 열린 문화다. 책방 교실은 완판본과 통(通)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누는 ‘나와 완판본’의 이야기가 방향이다. 이번 책방 교실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분야별 특성화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목판 인쇄, 강독, 답사, 작가와의 만남, 책표지 디자인, 캐리커쳐, 장서인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지며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3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완판본문화관 사무실(063-231-22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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