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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주민 역량강화로 아시아 문화심장터 연속성 확보
올 연말까지 중앙·풍남·노송동 주민 대상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 지원사업 추진
2018년 04월 16일 (월) 신상철 기자 sinscastle@naver.com

전주시가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술’을 매개로 한 상인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지역 수공예 작가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수(手)놓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는 전주시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원도심 100만평(약 330만㎡)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해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키워 전주가 파리나 로마와 같은 위대한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시는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침체된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전주 구도심 일원 약 1.43㎢(43만2575평)에 오는 2020년까지 총 182억원을 투입하는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20년 이후에도 민간 주도로 삶의 질을 바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의 대표사업은 △원도심 축제학교 △술래모임 공동체 사업 지원 △고물자골목 재생사업지원 △사회주택 △부동산신탁 협동조합 △한 수(手) 배워볼까 △어메니티(쾌적성, 도시미) 프로젝트 등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원도심 축제학교를 통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제의 기획과 운영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주민들이 직접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노후된 원도심을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전문가 워킹그룹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어메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술을 취급하는 원도심 술집과 카페, 밥집 주인장들과 원도심에서 술을 통해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일반시민들과 함께 전주의 술 문화를 들여다보고 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은방골목이 형성됐던 전주의 옛길이자, 해방 이후 구호물자가 거래됐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고물자(구호물자)골목 주민들은 골목환경과 외관을 정비하고, 소규모 갤러리와 공방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해 전통공예와 관련된 공방 등 전통문화 관련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고물자골목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화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또, 골목장인 15명의 인터뷰와 과거와 현재의 인쇄물을 기록하는 사업도 전개된다.

이밖에, 시는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2∼3층의 공실을 갖고 있는 건물주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회주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사회주택’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부동산 관리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동산신탁 협동조합’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프로젝트인 ‘한 수 배워볼까’ 등도 전개한다.

시는 이번 주민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원도심 주민·상인·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도시재생사업과 공동체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과 상인 등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도시재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거버넌스 조직이 구성되고 주민 주도의 원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쇠퇴한 원도심이 활성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전주 구도심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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