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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호의 전주천 43] 늘 누군가의 손목을 잡고 싶어하던 겨울길목
2018년 01월 23일 (화) 13:09:19 신승호 namshs@naver.com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술집에서 친구와 도란도란하다가

마음이 통해 손목을 잡아가다가

눈앞의 손목이 마치 어디로 걸어 들어가는 길목 같아서

인간의 마음이 들고나는 주택가 골목 같아서

 

늘 누군가의 손목을 잡아 보고 실어하던

내 손목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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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시인의 '손목'입니다.

오늘처럼 바람 불고, 가는 눈발 날리고, 몹시 추운 날.

김 시인의 손목은 우리가 기다림입니다.

   
  되새  

 

신승호 작가의 겨울풍경은 그래서 좋습니다.

추워도 춥지 않은, 포근히 안기는 고향집 따스함이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장독대에서  

 

한참을 헤메다 돌아와도 늘 넉넉히 반겨주는...

전주천의 겨울은 그렇게 우리 곁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서슬 퍼렇던 세월 동학농민의 아픔도 웬지 올해는 해원될 듯 하고

   
     

 

 

 

 

 

 

 

 

 

 

 

 

 

 

 

오목눈이 날갯짓, 겨울선경의 극치입니다.  

   
     

사랑과 사랑을 이어주는 붉은 단심하며

   
     

암수 마이산, 맑고 투명한 겨울하늘. 

   
     

 

 

 

 

 

 

 

 

 

 

 

 

 

 

 

3천년 산다는 천도복숭아도 이보다 고울수는 없지요.

   
     

 

 

 

 

 

 

 

 

 

 

 

 

 

 

 

고드름을 희롱하는 동박새, 마음이 들고 나는 그곳을 찾고 있습니다.

신승호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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