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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미세먼지 서울보다 6배 초과
전북중앙신문 = 이신우 기자
2017년 12월 06일 (수) 08:46:07 전북중앙신문 http://www.jjn.co.kr
   
   

도내 미세먼지 증가속도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주민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의 미세먼지 발생수치는 서울의 6배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2017 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1월~5월 8일까지 128일 중 미세먼지 1m³ 당 100㎍(마이크로그램)을 기준으로 국내기준 나쁨단계는 23일로 서울 4일, 울산 1일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나쁨단계가 서울의 6배를 초과하고 있는 수치다.

전주의 경우 1m³ 당 50㎍(마이크로그램) 기준 국제기준 나쁨 단계도 128일중 120일로 서울 62일, 울산 50일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를 비롯한 전북은 수년 전부터 겨울마다 중국의 난방과 북서풍 등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도심 내 가장 큰 미세먼지 원인은 자동차매연과 화력발전소, 기타 각종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발생 수치는 도로 이동오염원이 43.63%, 비도로 이동오염원 36.7%, 제조업 9%, 비산업 6.4%, 기타 4.3% 등으로 도로 이동오염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대책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주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겨울철 중국의 난방, 북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단계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원의 차이가 있는 만큼 수송과 발전·산업, 비산먼지 부문 등으로 나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기준을 초과하거나 주의보가 우려되는 시기에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심 내 대형화물차와 노후 경유차량 등 공해차량의 운행제한과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요금 무료화 시행 여부도 시의회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량 도입 확대, 노후 경유차량 저공해화사업 추진,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등도 추진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배출업소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현장 지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대책 전담 TF팀 구성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자체 미세먼지 경보제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와 전라북도, 새만금환경청, 익산시 공동으로 전북대 송미정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전라북도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관리대책 수립 연구(1차년도)’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북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보강,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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