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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의 아침독서] 나무처럼 겨울나기를 하자
2017년 10월 31일 (화) 22:53:42 페친 박승원님 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970152392
   
   

단풍의 아름다움,

낙엽 쌓인 거리의 낭만 이면에는

나무가 실천하는 ‘비움의 철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어떤 것을 버리며 살고 있을까요?

얼마만큼 비우며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최원형,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에서)

 

**배움과 생각**

 

날씨가 꽤 추워졌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동물들이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나무들도 겨울나기를 준비합니다.

 

동물의 겨울나기는

따뜻한 곳으로 가는 겁니다.

따뜻한 나라를 찾아 이동하거나

땅이나 동굴 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지금보다 더 따뜻한 곳으로 가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겨울나기는

동물과는 전혀 다릅니다.

동물처럼 움직일 수가 없으니

지금 있는 곳에서 겨울을 나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진 것들을 버립니다.

가지고 있던 수많은 잎들을 버려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추운 겨울을 날까요?

동물처럼 겨울을 날 수도 있습니다.

더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겁니다.

나무처럼 겨울을 날 수도 있습니다.

가진 것을 버리고 비우는 겁니다.

 

어떤 방법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게 있습니다.

동물은 추위를 피해서 겨울을 나며,

나무는 추위를 견디며 겨울을 납니다.

 

동물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따뜻한 환경이 보호해주어야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물의 겨울나기는

좋은 환경이 있어야 살아남습니다.

 

나무는 추위를 견디며

그 자리에 서서 버팁니다.

매섭고 추운 환경을 견디려고

자신이 가진 것을 비우고 버립니다.

그래서 식물의 겨울나기는

나쁜 환경에서도 살아남습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없다면,

이동할 곳도 마땅찮다면

나무처럼 겨울나기를 해야 합니다.

 

추위를 피하지도 않고,

좋은 환경을 찾지 않고도

자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꿋꿋이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는

나무처럼 겨울을 나야 합니다.

 

자신의 잎들을 불태우고

미련 없이 그 잎들을 버려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처럼,

내게서 비워야 할 것을 깨끗이 비우고

버려야 할 것을 미련 없이 버리며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오늘입니다.

 

**정리와 다짐**

동물의 겨울나기와

나무의 겨울나기는 다릅니다.

동물은 추위를 피해서 겨울을 나며,

식물은 추위를 견디며 겨울을 납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없다면,

자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꿋꿋이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는

나무처럼 겨울을 나야 합니다.

 

자신의 잎들을 불태우고

미련 없이 그 잎들을 버려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처럼,

비워야 할 것을 깨끗이 비우고

버려야 할 것을 미련 없이 버리며

겨울나기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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