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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8월 10일부터 후보 등록..정동영 당대표 출마
전민일보 = 김영묵 기자
2017년 07월 31일 (월) 08:12:54 전민일보 http://www.jeonmin.co.kr/
   
   

국민의당이 오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를 등록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당대표 선거가 시작되었다.

이와함께 국민의당은 지난 29일밤까지 투표권이 있는 선거인 명부(당원명단)를 작성하고, 31일까지 선거인 명부 열람에 들어갔으며, 8월1일부터 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7일 그동안 관심을 끌어온 지도체제 변경과 관련, 강력한 단일성 지도체제를 도입키로 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출 및 최고위원 숫자를 대폭 줄이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중앙위원회의에서 논란 끝에 통과시킨 바 있다.

이같은 민주당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는 전북의 정동영의원이 당대표 후보로 나선다.

정 의원은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와 당 대표를 지내는 등의 정치적 위상이 중진 이상의 거물급이었음에도 안철수 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에 평당원으로 입당, 그동안 사실상 백의종군하다시피하면서 당의 운영에 나서지 않았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때에도 상임선대위원장이 아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사실상 선거조직을 이끌지 못하고 전주를 중심으로만 선거운동을 하는 등 선거 지도부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한국당의 홍준표후보에게도 밀리는 3위를 차지한데다, 그 지지도도 겨우 20%를 넘기는 등으로 존재감을 크게 상실했다.

게다가 경험과 준비가 부족한 국민의당 선거지도부는 부실 검증으로 ‘증거조작’ 사건의 당사자가 되면서 창당 이후 최대 위기인 존폐의 기로에 서게됐다.

더욱이 당 창당의 주역인 안철수 전 대표는 부실검증의 책임론과 함께 은퇴요구를 받는 등 당은 원내 제3당으로서 필요성과 역할을 인정받으면서도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정 의원은 이같은 위기 상황의 국민의당을 살리겠다면서 최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과 맞설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당의 창당 주역이기도 한 천정배의원이다. 천 의원은 오는 8월 1일 위기의 당을 살리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을 탈당한 뒤에 국민의당에 입당한 친 안철수계 인사로 분류되는 재선의 이언주의원도 당대표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김한길 전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도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 출마할지는 미지수이다.

정동영의원 당대표 선거를 돕고 있는 한 인사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존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는 경험과 지혜 그리고 리더쉽이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의원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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