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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과 놀기 45] BOARDING THE WRECK : 난파선 탐험
2015년 12월 24일 (목) 21:19:05 박용근 기자 laeunza77@hanmail.net

*강 하류로의 도망 다섯째날 밤, 거대한 폭풍우로 좌초된 배를 본 허크, 짐을 설득해 기울어져 침몰하는 배안으로 들어간다. 배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The fifth night below St Louis we had a big storm after midnight, with a power of thunder and lightning, and the rain poured down in a solid sheet. We stayed in the wigwam and let the raft take care of itself. When the lightning glared out we could see a big straight river ahead, and high, rocky bluffs on both sides. By-and-by says I, 'Hel-lo, Jim, looky yonder!' It was a steamboat that had killed herself on a rock. We was drifting straight down on her. The lightning showed her very distinct. She was leaning over, with part of her upper deck above water, and you could see every little chimbly-guy clean and clear, and a chair by the big bell, with an old slouch hat hanging on the back of it, when the flashes come.

다섯 번째 밤, 샌트루이스 아래에 있을 때 엄청 큰 폭풍우를 만났다. 강력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세찬 비를 단단한 표면에 퍼붓고 있다. 우리는 움막 속에 들어가 있는 채로 뗏목을 물결가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번개가 번쩍일 때마다 앞쪽으로는 쭉 뻗은 거대한 강과 양옆에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들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동안 바라보던 나는 ‘이봐 짐, 저기 봐!’ 그것은 바위에 좌초된 증기선이었다. 우리는 곧바로 그 배로 다가갔다. 번쩍이는 번개는 그 때마다 좌초된 배를 뚜렷하게 비추었다. 배는 윗 갑판만 물밖에 내놓은 채로 기울어 있었고 섬광이 비칠 때마다 굴뚝 줄과 낡아서 축 처진 모자와 그 앞에 있는 커다란 종 과 그 옆에 있는 의자 하나가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였다.

Well, it being away in the night, and stormy, and all so mysterious-like, I felt just the way any other boy would a felt when I see that wreck laying there so mournful and lonesome in the middle of the river. I wanted to get aboard of her and slink around a little, and see what there was there. So I says:

'Le's land on her, Jim.'

이제, 밤은 이미 한밤중으로 가고 있고, 폭풍우는 쉼 없이 들이 닥치고 모든 것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는 어떤 아이라도, 저기 강 한가운데 기울어진 배가 그렇게 신음하듯이 외롭게 누워있는 것을 볼 때면 느낄 만한 감정을 느꼈다. 바로 배에 올라가서 주위를 살금살금 돌아다니고 싶은, 그래서 거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했다.

‘배에 올라가보자, 짐.’

But Jim was dead against it, at first. He says:

'I doan' want to go fool'n 'long er no wrack. We's doin' blame' well, en we better let blame' well alone, as de good book says. Like as not dey's a watchman on dat wrack.'

'Watchman your grandmother, I says 'there ain't nothing to watch but the texas and the pilot-house; and do you reckon anybody's going to resk his life for a texas and pilot-house such a night as this. when it's likely to break up and wash off down the river any minute?' Jim couldn't say nothing to that, so he didn't try. 'And besides,' I says, 'we might barrow something worth having, out of the captain's stateroom. Seegars I bet you - and cost five cents apiece, solid cash, Steamboat captains is always rich, and get sixty dollars a month, and the don't care a cent what a thing costs, you know, long as they want it.

그러나 처음에 짐은 막무가내로 반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난파선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이제 까지 잘해오고 있었잖아 그리고 성경에도 있듯이(선악과를 의미하는 듯)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정말 잘하는 일이야. 십중팔구 배안에 경비원이 있을 거고.’

‘경비원, 말도 안 되는 소리, 선원실하고 조타실에 경비 설 것이 뭐있다고, 그리고 네 생각엔 이런 밤에 금방이라고 부서져서 산산조각 나 떠내려 갈 것 같은 이런 배에서 선원실이나 조타실을 지키자고 목숨 걸 사람이 있을 거라고 믿는 거야?’ 짐은 그 말에 대꾸할 말이 없었으므로 대꾸할 생각조차 못했다. ‘그리고 게다가, 내가 장담하건데 선장실에서 틀림없이 한 개비에 오 센트 씩 하는 시가 같은 괜찮은 것을 빌려올 수 있을 거야, 증기선 선장들은 월급을 육십 달러씩 받는 부자들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사는 데는 얼마나 비싼지 신경 쓰지 않거든,

Stick a candle in your pocket; I can't rest, Jim, till we give her a rummaging. Do you reckon Tom Sawyer would ever go by this thing? Not for pie, he wouldn't. He'd call it an adventure- that's what he'd call it; and he'd land on that wreck if it was his last act. And wouldn't he throw style into it? - wouldn't he spread himself, nor nothing? why, you'd think it was Christopher C'lumbus discovering Kingdom-Come. I wish Tom Sawyer was here.'

촛불을 주머니에 집어넣어, 저 배를 뒤져보기 전 까지는 편히 쉴 수 없어. 네 생각에 톰소여라면 이런 일을 그냥 지나칠 것 같아? 결코 아냐. 그는 이런 것을 모험이라고 부를 거야, 맞아 모험이라고 부르면서 그것이 생애의 마지막 행동이 될지라도 난파선에 올라가고 말걸. 그가 아무것도 안하고 미적대고 있으면서 스타일 구길 것 같아? 왜, 신세계를 발견한 사람이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라고 우기지 그래? 톰이 여기 있었다면 정말 좋겠다.‘

Jim he grumbled a little, but give in. He said we mustn't talk any more than we could help, and then talk mighty low. The lightning showed us the wreck again, just in time, and we fetched the starboard derrick, and made fast there.

‘짐은 좀 더 툴툴 거리다 결국은 항복했다. 짐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해도 정말 조용히 말해야 한다고 했다. 번개가 마침 번쩍여서 우리는 그 배의 짐을 부릴 때 쓰는 기중기를 잡고 거기에 우리 뗏목을 묶었다.

The deck was high out, here. We went sneaking down the slope of it to labboard, in the dark, towards the texas, feeling our way slow with our feet, and spreading our hands out to fend off the guys, for it was so dark we couldn't see no sign of them. Pretty soon we struck the forward end of the skylight, and clumb on to it; and the next step fetched us in front of the captain's door, which was open, and by Jimminy, away down through the texas-hall we see a light! and all in the same second we seem to hear low voices in yonder!

갑판은 여기서 멀고도 높은 곳에 있다. 우리는 왼쪽으로 갑판의 경사면을 따라 발로 길을 천천히 더듬으며,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굴뚝을 맨 줄을 손으로 헤쳐 가며 살금살금 걸어 선장실 쪽으로 향했다. 곧 우리는 천정이 앞쪽 끝에 다다랐고 거리로 올라갔다. 한 발자국 더 옮기니 바로 선장실 문 앞이었다. 문은 열려있었고 놀랍게도 선장실 멀리 아래에 불빛이 빛나고 있었다. 동시에 멀리에서 낮은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Jim whispered and said he was feeling powerful sick, and told me to come along. I says, all right; and was going to start for the raft; but just then I heard a voice wail out and say;

'Oh, please don't, boys; I swear I won't tell!'

Another voice said, pretty loud:

'It's a lie, Jim turner. You've acted this way before. You always want more'n your share of the truck, and you've always got it, too, because you've swore 't if you didn't you'd tell. But this time you've said it jest one time too many. You're the meanest, treacherousest hound in this country.'

짐은 귓속말로 곧 토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빨리 나오라고 했다. 나는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뗏목을 향해 출발하려고 했는데 바로그때 고통에 울부짖으면서 하는 말이 들려왔다.

‘오, 제발 그러지마, 이보게들; 맹세해! 아무에게도 말 안 할게!’

이어 나지막한 목소리도 들렸다.

‘거짓말, 짐 터너. 너는 전에도 이런 식으로 해왔지. 너는 항상 네가 가져야할 몫보다 많은 걸 차지해왔어. 입을 다물고 있겠다는 명목으로 말이지. 하지만 그 말을 너무 많이 써먹었어. 너는 가장 추악하고 비열한 배신자야.’

   
     

By this time Jim was gone for the raft. I was a-biling with curiosity; and I says to myself, Tom Sawyer wouldn't back out now, and so I won't either; I'm a-going to see what's going on here. So I dropped on my hands and knees, in the little passage, and crept aft in the dark, till there warn't but about one stateroom, betwixt me and the cross-hall of the texas. Then, in there I see a man stretched on the floor and tied hand and foot, and two men standing over him. and one of them had a dim lantern in his hand, and the other one had a pistol.

짐은 뗏목으로 가버렸고, 나는 호기심에 미칠 것 같았다. 만약 톰이라면 분명히 다시 밖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반드시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어둠속에서 엎드려 좁은 통로를 기어서 선장실과 나 사이에 탕비실 만 있는 곳 까지 나아갔다. 그리고 거기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로 바닥에 나동그라져 있는 한 남자와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두 남자를 보았다. 한 남자는 랜턴을 들고 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총구를 그 남자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This one kept pointing the pistol at the man's head on the floor and saying-

'I'd like to! And I orter, too, a mean skunk!'

The man on the floor would shriver up, and say: 'Oh, please don't, Bill-i hain't ever goin' to tell.'

총을 겨누고 있는 남자가 말하기를

‘쏴버리고 싶어 그리고 꼭 그래야만 하고, 이 더러운 자식아!’

바닥에 있는 남자는 몇 번이고 계속 무기력하게 애원하면서 말했다. .

‘오, 제발 그러지마, 빌 - 절대 발설 하지 안할게.’

And everytime he said that, the man with the lantern would laugh, and say:

' 'Deed you ain't! You never said no truer thing 'n that, you bet you.' And once he said:

'Hear him beg! and yit if we hadn't got the best of him and tied him, he'd a killed us both. And what for? Jist for noth'n-that's what for. But I lay you ain't a-goin' to threatn nobody any more. Jim Turner. Put up that pistol, Bill.'

Bill says:

'I don't want to, Jake Packard. I'm for killin' him- and didn't he kill old Hatfield jist the same way - and don't he deserve it?'

그렇게 말할 때마다 랜턴을 든 남자는 비웃으면서

‘물론 너는 말하지 않을 거다. 너는 확실히 지금껏 해왔던 말 중에서 가장 진실한 말이어야 하니까.’

그리고 또 말하기를

‘애원하는 꼴이라니! 하지만 우리가 이놈을 때려눕혀 묶어놓지 않았다면, 아마 우리 둘 다 죽이고도 남았을 걸. 뭣 때문에?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것이 이유야. 자기가 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러나 나는 너를 더 이상 아무도 위협하지 못하도록 때려 눕혀 놓았지, 짐 터너. 그 총 치우게, 빌.’

빌이 말하기를: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 제이크 팩커드. 놈을 죽일 거야 - 이놈이 헤잍필드를 똑 같은 방식으로 죽이지 않았어? - 이놈은 죽어도 싼 놈 아냐?

'But I don't want him killed, and I've got my reasons for it.'

'Bless yo' heart for them words. Jake Packard! I'll never forgit you, long's I live!

says the man on the floor, sort of blubbering. Packard didn't take no notice of that, but hunt up his lantern on a nail, and started towards where I was, there in the dark, and motioned Bill to come. I crawfished as fast as I could, about two yards, but the boat slanted so that I couldn't make very good time; so to keep from getting run over and catched I crawled into a stateroom on the upper side. The man come a-pawing along in the dark, and when Packard got to my stateroom, he says:

'Here - come in here.'

‘그렇지만, 그놈을 죽이고 싶지는 않아, 물론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거야.’

‘그렇게 말하는 너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제이크 팩커드!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너를 잊지 않을게.’

바닥에 있는 남자가 거의 울먹거리며 말했지만, 팩커트는 그 소리에는 아무관심도 보이지 않고 들고 있던 랜턴을 못에 걸어놓고 어둠속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빌에게 오라고 손짓을 했다. 나는 최대한 재빠르게 뒤로 내빼서 이 야드쯤 물러났는데 배가 기울어져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래서 맞닥뜨려 잡히지 않기 위해 다용도실위쪽으로 기어갔다. 남자는 어둠속을 발을 질질 끌면서 걸었고 내가있는 다용도실에 도착하자 말했다.

‘여기- 여기로 들어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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