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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열의 르완다 155] 나이키 로고의 기원(起源)을 찾아가다
2015년 11월 30일 (월) 10:37:28 박용근 기자 yukiyull@hanmail.net

스포츠용품의 세계적 대명사 나이키(Nike)의 로고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유명하다. 정설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로고기원이 터키의 에페소스에 있는 나이키(Nike)의 조각상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키로고는 양끝이 날카롭고 한쪽 끝이 살짝 휜 뭉뚝한 하나의 지팡이로 보인다. 어쩜 체크표시로 보일지도 모른다. 단순하고 명료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의미나 상징성에 대한 해석은 복잡하고 의견이 분분(紛紛)하다.

나이키로고는 1971년에 만들어졌다. 블루리본스포츠(Blue Ribbon Sports)회사의 사장 Phil Knight가 당시 수강생이던 Carolyn Davidson에게 신발의 옆에 붙일 수 있는 로고를 부탁했다.

Carolyn Davidson은 그때 미국오리건 주의 Portland State University 학생이었다. 그 학생이 현재의 나이키로고를 만들어 Phil Knight에게 제출했고, 대가로 35U$를 받았다고 한다.

이 로고는 최초의 그래픽(Graphic)디자인인 'Swoosh'로 알려져 있다. 로고가 예상외로 유명해지고 성공하자 회사이름을 후에 Nike로 바꾸고, Carolyn Davidson에게 추가보상을 해주었다고 한다.

   
  에페소스의 Nike 조각  

Carolyn Davidson은 나이키로고를 만들 때 나이키여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하지 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에페소스에 있는 나이키조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이드는 물론 이곳 주민들은 나이키로고가 이 조각에서 유래되었다고 열심히 설명했다.

나이키(Nike)는 그리스의 승리의 여신으로 2개의 날개가 있고 왼손에 월계관을 들고 있다. 이 여신은 날아다니면서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고 한다. 에페소스에 있는 조각실물(彫刻實物)은 반듯이 서 있지 않고 옆으로 약간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Carolyn Davidson이 나이키로고를 만들 때 실제로 에페소스의 나이키조각을 참고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조각을 본 사람은 누구나 나이키조각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생각하게 되어있다. 나이키로고가 나이키조각 속의 치마 주름이나 날개와 서로 많이 닮고 비슷해 보였기 때문이다.

나이키로고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으나, 오늘날엔 대체로 운동(Motion, 움직임), 속도(Speed, 빠름), 힘(Strength) 그리고 승리(Victory)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제품도 우수하지, 로고 뜻도 좋지, 그래서 세계의 유명선수들이 나이키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용품으로 운동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나이키로고와 나이키조각을 보면서 느낀 게 있다. 사물(事物)을 자세히 관찰하면 좋은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옛 예술작품도 좋지만 작은 곤충과 조그만 풀 같은 동식물과 돌멩이 같은 무생물, 자연과 우주만상을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다.

많은 사람이 존재하는 사물에 좀 더 마음을 두고 관심을 가지고 관찰했으면 한다. 그러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세상과 인류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아름다워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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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KI YULL YU(유 기 열, 劉 璣 烈)

Professor of UR-CAVM and Koica WF Advisor,
Room 217, Crop Science Department,
UR-CAVM(University of Rwanda, College of Agriculture, Animal Sciences and Vererinary Medicine),
Busogo Sector, P.O. Box 210, Musanze,
Rw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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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yull@isae.ac.rw
tel :+250-78-739-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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