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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 여름밤의 시원한 ‘물벼락’ 동문 예술거리 축제
2014년 08월 07일 (목) 11:54:41 박용근 기자 zzang2yaun@naver.com
동문예술거리 일대에서 토요물벼락(樂)을 주제로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8시부터 20시까지 일대에서 <동문예술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관하는 동문예술 거리축제는 동문근대역사추진위원회, 불가능 공장, 동문상인회, 풍남동주민 자치센터 등이 참여하는 축제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예술거리’로서 동문 거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물벼락(樂) 고고장」, 「동문공터 거리 공연 및 체험」, 「동문 야시장」, 「전주시민놀이터 갤러리 기획전」 등 막바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태현 동문예술거리추진단장은 “더운 여름밤 동문예술거리 축제는 동문예술거리에서만 볼 수 있는 거리축제로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어우러져 새로운 동문을 만들고 한옥마을에 부재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서 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 거리에서 즐기는 워터파크 『물벼락(樂) 고고장』


동문사거리에서 남전주 새마을금고에 이르는 메인 거리에서는 19시부터 21시까지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물벼락 고고장」이 운영된다.

물벼락 고고장은 70~80년대 유행하였던 고고장을 셉으로 진행하며, 릴레이 붐업을 위해 13시부터 한옥마을에서 복고풍 의상 길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19시부터 21시까지 메인거리에서는 DJ공연, 7080댄스 힙합 등의 공연과 물총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퍼레이드와 공연, 이벤트 등은 막바지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청량감과 함께 추억, 향수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 사람들과 함께하는 『추억의 동문』

삼양다방 옆 동문 공터에서는 동문 거리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모임인 <동문예술거리협의회>의 거리 공연과 아트마켓, 미술체험이 열린다. 18시부터 21시까지 한국화가 유기준과 함께하는 미술체험을, 22시부터는 관객 소통형거리 연극을 표방하는 「동문노포(老鋪)열전」을 만날 수 있다.

한옥마을 슈퍼에서 구 코아아울렛까지 이르는 동문야시장 거리에서는 상가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동문근대역사거리추진위원회>가 7080 거리공연과 옛날 먹거리를 파는 추억마차가 펼쳐진다. 총 10개의 추억마차는 옛 먹거리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갤러리 기획전 the 틈새『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

전주시민놀이터 갤러리에서는 첫 번째 기획전 「the 틈새」가 18시부터 오픈 행사를 갖는다. 「the 틈새」의 첫 번째 주자는 3대째 이어온 붓 장인으로 50년 동안 붓 제작에 전념하고 있는 곽종찬(이조필방)씨이다.
그의 붓은 강암 송성용 선생과 석전 황욱 선생 등 서예대가들이 즐겨 사용했으며, 1970년 호남 제일문 현판에 사용된 액자 필을 제작했고, 지금도 전통적인 붓 제작 방식을 고수하는 붓 명장이라 할 수 있다.
『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 – 곽종찬』은 9월말까지 계속되며, 선비의 고장 전주에서 50년 동안대가들의 붓을 제작해온 붓 장인과 그의 작품을 통해 붓으로 대표되는 전주의 문방사우 제작기술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the 틈새」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한 역량 있는 예술가와 장인들을 발굴·지원·마케팅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첫 기획전의 의미가 남다르다. 전주시민놀이터 1층에 조성된 놀이터 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손쉽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갤러리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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