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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단오 등 문화행사 변경 조정안내
2014년 05월 13일 (화) 11:11:41 박용근 기자 zzang2yaun@naver.com
마당창극 연기, 전주단오 취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축소 조정

전주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범국민적인 애도에 동참하고자 당초 계획된 문화행사 일정을 추가로 변경·조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주 브랜드 대표공연인 ‘아나 옜다, 배 갈라라’ 마당창극은 당초 2014. 5. 17일부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6. 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마당창극 ‘아나 옜다, 배 갈라라’는 판소리 수궁가 중 용궁잔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이며, 당초 5월중 계획된 3회분은 여름방학 기간 중 금요일을 이용해 추가 공연할 예정이다.

시민 대동 한마당 축제인 ‘전주단오’ 는 6. 1일부터 6. 2일까지 개최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의 대표적인 절기축제인 ‘전주단오’는 단오물맞이, 단오화장, 단오겨루기 등의 세시풍속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며, 시민 대동 한마당 축제로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 덕진공원 일대에서 개최되어 왔다.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전국규모의 경연대회라는 특성상 연기가 어려워 6. 7일부터 6. 9일까지 기존 일정대로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만,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경연대회와 차분한 공연 위주로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축소 조정한다.

당초 계획된 막걸리 소리판, 광대전 등 일부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40주년을 재조명하는 강연, 전시 등 프로그램 보완을 통해 국악경연대회의 권위와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변경·조정된 문화행사 일정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개최되는 ‘마당창극’과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시는 5월초에 개최 예정이던 한지문화축제를 취소하고, 국제영화제도 공연 등 행사 일부를 취소하고 영화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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